이종렬 부총재보, 장정수 금융안정국장, 문용필 안정분석팀장, 고경철 전자금융팀장.

[사진 제공 = 한은] 한국은행이 최근주택가격이 서울을 중심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주택매매가격이 큰 차이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미국 주요 도시의주택가격상승률이 전망치를 밑돌며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4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주택가격지수’(20개 도시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3.

4% 상승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코럴 게이블스에서 매물로 나온주택.

4% 하락했다고 마켓워치와 CNN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 발표를 인용.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전북의주택가격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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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평균소득 하위 20% 청년 근로자의 경우 전체 소득의 3분의 1이상을 주거비용으로 사용하면서 저축은커녕 자기개발을 위한 투자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2023년에는주택구입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이 확대되면서주택매매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한은은 최근 금리인하기로 접어들면서주택가격의 상방압력이 커진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택시장 위험지수(주택시장의 과열 또는 침체 위험을 측정하는 지수)를.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20으로 전월보다 9포인트 올랐다.

그러면서도 "상호 관세 유예기간 종료와 중동 전쟁 리스크가 소비자심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가격전망CSI(120)는 9p 올랐다.

수도권과 일부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확대되고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까지 오르면서 2021년.

후반이었던 지난 13일 시작된 중동 전쟁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은 이번 조사에서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주택가격양극화가 주거비 격차를 키워 체감물가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가계부채 위험이 누증되고, 비수도권은 대출부실 위험이 커져 거시건전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국은행은 지적했다.

소요되는 지역별 체감 자가주거비다.

서울 주거비가 비(非)수도권 주거비의 4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지역 간주택가격양극화가 전 세계 주요국을 통틀어 따져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양극화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경제력.